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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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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웅 4. 19세대대표작가분단문학 개척 작가론 꿈꾸는 리얼리스트' 최원식·구 중서씨등 평론가들이 입체분석 비판적 지식인 평가소설가 신상웅씨의 문학세계를 한눈에 조명한평론집 꿈꾸는 리얼리스트가 99년 출현했다. 문학평론가 최원식씨를 비롯해 김병걸 구중서 김치수 임헌영씨 등 중견평론가에서부터 남진우 우찬제 방민호씨 등 젊은 평론가에 이르기까지 신씨의 문학세계를 정밀하게 탐험하는 평론들이 수록됐었다.평자들은 신씨를 4. 19세대의 대표적 작가이며 분단문학을 개척한 작가로 평하어고 있다. 또 뛰어난 역사의식과 사회비판 정신을 작품속에 담았으며, 80년 이후 군부독재의 탄압에 굴하지않고 투쟁해온 비판적 지식인의 한 사람으로 평가했ㅇ다. 신씨는 68년 세대지 신인문학상에 중편 히포크라테스 흠상이 당선 되면서 장편소설 심야의 정담 창작집 분노의 일기 돌아..
1990년의 문화결산 1990년초에 3당통합이라는 출격적인 정치적 사건이 있었지만, 올해의 사회·정치 상황이 87년 여름의 연장선 위에 있는 만큼 새로운 연대의 첫 해라는 틀뜸을 충족 시키는 단절적 새로움은 90년도의 문학에서 발견하기 어려웠다는 것이 문단의 지배적 견해다. 다만 80년대 후반 진보적 문학진영을 뜨겁게 달구었던 세칭 민족문학 논쟁은 그 자체로서는 열기가 많이 수그러들었다.논쟁의 당사자들이었던 백낙청 교수와 조정환·김명인씨가 각각평론집을 묶어 냈고겨울호에는 최원식 교수가 백교수의 민족문학의 새단계에 대한 다소 논쟁적인 서평을 싣고있기는 하지만, 민족문학 논쟁 자체의 다소 관념적인 면모와 그논쟁의 치열함에 대답할 만한 견실한 작품의 부족 때문에 국제정치 질서와 국내 계급관계를 마구교란시키고 있는 페레스트로이카의 ..
땀과 피 밴 노동자문학 경찰과 노동자들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밀고 밀린다. 최루탄과 곤봉을 피해 효 문 느른 틀로 노동자들이 뛴다. 그러나 두렵지 않다. 눈물 범벅이 된 얼굴을 마 주하면서도 끝내 씨익 웃음 머금은 자랑스런 동지들이 내어깨를 걸고 있는 이상은, 현대중공업 노동자 이재관씨가 쓴 마지막 대목이다. 왈왈이들의 합창은 올해 전태일 문학상 글쓰기 부문 최우 수상을 받은 작품으로서 지은이의 감옥 체험을 다룬 수기 형식의 글이다. 이 글은 최근에 나온 몇 안되는 노동문학작품 가운데 단연 돋보일뿐만 아니라 노동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모덕씨는 추천하는말에서 우리시대를걱정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한 젊은이가 역사의 현장에 서 몸으로 겪은 일을 낱낱이 증언해 보인 귀중한 기록물이라고 평했다. 책의 몇 부분..